에너지 레벨 유지하기
에너지 레벨 이라는 말이 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피곤함의 정도일 것 같지만, 체력적인 피곤함보다 조금 더 넓고 복잡하다. 실제로 너무 피곤하더라도 에너지가 생겨서 몇시간은 더 코딩을 하고 잠에 들 수도 있고, 반대로 피곤하지 않아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에너지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위에서부터 에너지가 있다고 여기게 되는 우선순위이다.
-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인가?
- 즐거운가?
- 체력적으로 괜찮은가?
하지만 이런 상황은 대부분 외부적 요인에 가깝고, 나의 하루를 결정짓는 것은 또 다른 요인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되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내가 하루를 얼마나 온전히 컨트롤하고 있는가?이다.
하루를 잘 보내고 기분좋게 잠에 들기 위해 필요한 몇가지 조건을 생각해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큰 분기점들이 있었다.
- 일어나서 바로 유튜브나 휴대폰을 확인하지 않고, 명상을 하고 씻으러 갔는가?
- 일어난 후 일정 시간 (2시간 이상)이 지나고 식사를 하였는가?
- 간식을 먹지 않았는가?
- 운동을 했는가?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내가 하루를 더 집중력있게 보낼 수 있었고, 생산량 또한 매우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행동이 내 에너지 레벨의 저점을 높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루틴으로 삼아보는 노력을 최근 하고 있다.
2025. 03.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