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회고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회고에 관한 글
벌써 3월이 끝나간다. 작년까지는 분기별 회고를 썼었는데, 2월에 회고를 적고 나니 굳이 분기 회고로 묶어야 할 이유가 없어 보여서, 가볍게 3월 회고만 적기로 했다. 3월에는 그래도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여전히 진행중인 일들이 산더미이다. 첫 술에 배부르기는 어려움을 알기에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방향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작: 3월의 목표 돌아보기
- 🟡: 준비하던 프로덕트들 다 시장에 내보내기 (한두개 있다)
⇒ 바로 런칭하려고 목표로 했지만, 중간에 논의 끝에 약간의 피보팅과 법적 문제 관련되어 해결할 부분을 찾느라 실제로 런칭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중간에 서류작업이 끼기도 했고. 다만 끝자락에 있다는 점에서 노란색 - 🟡: 아이디어를 더 짧게 해서 shipping cycle을 빠르게 가져가고, 그것을 기록하기
⇒ shipping 싸이클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가긴 했는데, 이게 프로덕트보다는 문서작업에서 빛을 발휘한 느낌이 조금 있다. - 🟢: 적어도 주에 1번씩은 사람들을 만나기
⇒ 약간 스트레스 받아도 거의 주에 1번 사람들을 만났다. 새로운 사람도, 오랜만에 보는 사람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체력 소모가 아직은 꽤 심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새로 드는 생각도 많고. - 🔴: 식단을 지키고, 패턴을 지키기.
⇒ 패턴이 망가져서 밤에 뭘 먹는 일이 잦았다. - 🔴: 주에 1번 글 쓰기. 쓸 글이 없다는 핑계 하에 가만히 있었는데, 막상 책을 펴보니 아이디어들이 많았음.
⇒ 글감은 쌓아뒀는데 직접 수행하지는 못했다. 핑계가 많았다는 점에서 반성. - 🔴: 주에 한 권 책 읽기. 생각보다 돌려놓고 비는 시간들이 있음.
⇒ 책을 빌려야 할 것 같다.
스스로의 패턴에 관련된 점수는 낮고, 수행 관련된 점수는 그래도 조금 높았다. 가장 높은 건 “남과의 약속으로 나를 행동하게 강요하는” 작업들. 4월에는 그런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써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테이크오프: 파도 위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행사도 다녀오고, 커피챗도 하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기 위해 노력한 한 달이었다. 집에서 코드만 내내 짜니까 세상 돌아가는 게 어떤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많은 자극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많이 자극받은 나머지 FOMO(Fear Of Missing Out)를 아주 많이 느꼈다. 머리 굴러가는게 잘 멈추지 않아서 꽤 고생하기도 했다.
내가 느꼈던 FOMO의 핵심 요소는 “내가 지금 이 시류에 못 타고 있는게 아닐까”였다. 다들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데, 내가 너무 과거 관성에 의해서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 않는가? 하는 걱정들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감정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어떤 이벤트가 일어났을 때, 더 빠르게 움직이지 못했다고 느껴서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내가 조금 더 집중해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자명하지만, 그와 별개로 어느정도 이런 걱정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멀리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가 고쳐나갈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확실히 알고 있다.
서핑을 해 본적이 있는가? 서핑에서 맨 처음 배우는 것은 당연히 보드 위에 두 발로 서는 것이지만, 실제로 바다에서 해보면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테이크오프, 파도를 잡는 것이다. 즉 지금 내가 파도 위에 타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은 모두 “당연히 써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스스로를 사용하는 법
레이 달리오의 “원칙”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거시적인 시점으로 바라보고 사고하는 나와 미시적인 시점에서 수행하고 행동하는 나를 분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그 간극이 되게 모호해서 각자가 각자를 쉽게 방해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점차 분리가 잘 되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관점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다 보니 스스로에게 다양한 개선들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집중 Scope를 블록 단위로 묶기
내가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들이 AI를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동시에 다양한 일들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처음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3개 이상 돌려가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했었는데,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있었다.
- 작업을 자꾸 누락하고, 실행 확인이 느려져서 스스로가 병목으로 느껴짐.
- 작업물에 대한 퀄리티 컨트롤이 잘 되지 않고, 테스트하더라도 대충 나감.
- 맥락 로딩이 덜 된 상태로 작업을 하다 보니 프롬프팅 단계에서 문제가 계속 보임. 자꾸 멈추고 개입하게 됨
그래서 접근 전략을 시간 블록을 설정해서, 그 시간에는 그 프로젝트에 관한 일들만 중심적으로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최대한 그 시간 안에는, 그 프로젝트에 필요한 작업들을 병렬적으로 진행하는 것. 다만 그 Block 안에서는 평소에 하듯이 되게 다양한 탐색과 작업 그리고 사고를 하도록 스스로를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하니 내가 주로 시간을 쏟아야 하는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간의 시간 분배도 더 확실히 되었고, 무엇보다 결과물의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
녹음 도구 활용하기
ADHD 약을 처방받기 시작한지 거의 거의 1년 가까이 되어간다. 진단 받고 나서, 몇가지 흔한 증세들을 돌아봤을 때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것이 “청각신호를 받고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이었다. 잘 안되었던 많은 시간들이 떠올랐다. 내가 무조건 1:1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던 이유도, 수업에 집중을 잘 못하던 이유도 이런 것이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중요한 회의 등에서 무조건 녹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쓰다 보니 너무 편했는데, 생각해보니 타이핑을 하다가 머리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그대로 옮기지 못하고 메모가 무의미해졌던 경험이 생각났다. 그래서 스스로 아이디에이션하거나 필요한 메모를 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녹음 도구를 이용해서 키보드가 아닌 말을 이용해 기록하고 있다. 이제 STT(Speech-To-Text)는 너무 싸고 잘 되어 있으니까.
루틴의 위력
되도록 오전 9시 이전에 일어나려고 하고 있다. 원래 꼭 그 시간에 일어나야 할 필요가 없다면 잘 안 일어났었는데, 학교를 가야 하므로 월요일과 수요일 8시에 나가야 한다. 화요일 목요일에는 출발 이후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10시에 약속을 잡아서 되도록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야만 하도록 상황을 설계하고 있다.
바꾸기 어려울 거 같았던 4시 수면 12시 기상도 어느샌가 보면 12시 수면 7시 기상쯤으로 정리가 되었다. 이것보다 더 일찍 자는건 지금까지는 잘 안 된다. 10시 반쯤 졸릴 때 자야 하는데, 지난 몇년간 10시 반은 한창 일하던 시간이었으므로 “벌써 잔다고?” 하는 마음가짐으로 버티게 된다. 그래도 평균 9시 이전에 일어나는 삶이므로 너무 무리해서 바꾸지는 않기로 했다.
9시 이전에 일어나서, 바로 씻고 나가는 삶을 1달정도 살아보니 왜 아침형 인간 우월주의자가 생겼는지 알것만도 같다. 확실히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기고, 충동적인 선택이 줄었다. 주 4~5회 운동을 곁들이니 잠도 잘 자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건, 내가 위에서 겪는 여러가지 잡생각들을 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정말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x10을 위해
저번 달에는 노력해도 하루에 5천 토큰이 다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하루 7~8천은 거뜬하고 많이 쓰는 날은 2.5억까지도 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내렸던 전략은 “기존에 쓰던 방식을 아예 내려놓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자”는 거였다. 그 결과 내가 꼭 지키고 있던 “절대 yolo 모드 쓰지 말기 / 중간중간 관찰하며 개입하기”를 내려놓았고 자연스럽게 토큰 사용량이 훨씬 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얻은 교훈은 10% 나아지기 위해서는 비효율을 개선해도 되지만, 10배 나아지기 위해서는 근간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것**.** 즉,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시적으로 큰 방법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기 위해 “내가 10배 더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에이전트를 10배로 잘 쓰기 위해
위에서 말했듯 이제 하루에 1억 토큰은 좀 노력하면 쓸 수 있지만, 그렇게 사용량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나 스스로가 병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럼 내가 없어져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없어질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게 되었다.
문제를 마음 속 공간에 두고 며칠 보다 보니, 리드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위임하는 것과 비슷한 멘탈 모델로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걸 어려워했지만 실제로는 맡기고 계속 내버려두려고 계속 노력했던 것처럼, 마이크로매니징 하지 않되 효율적으로 피드백 사이클을 돌리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회고하며 들었다.
다음달 목표는 지금보다 하루에 두배 더 많은 토큰을 사용하는 것이다. 평균 2억, 최대 4억정도의 토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방식은 너무 나의 인지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서 같은 인지력 내에서 더 많은 작업을 소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10배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그렇다면 모든 측면에서 10배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위에서 말했듯 나의 모든 영역에서 개선할 점을 찾고, 아예 관성을 벗어나서 새로운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을 계속해서 해 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input과 output이 필요하다. 주변 많은 것들로부터 계속 배움과 깨달음 그리고 자극을 얻고, 그 자극을 바탕으로 꾸준히 output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그리고 그 output을 확인하고 다시 자극을 얻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나의 이론이었다. 거의 매번 실패했지만.
왜 실패했을까? 미시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저 중간 과정 (학습) 은 매우 steady 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체역학에서 steady state란 system의 input과 output이 동일한 상태를 의미한다. 즉 나는 하루하루를 안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매일 꾸준하게 자극받고, 꾸준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어떻게 다시 내일을 꾸준하게 자극받을지 고민하면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어야 할 것 같다.
다만, 회고를 쓰면서도 input의 기록이 너무 산발적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이 매우 아쉬웠는데, 다음 달의 목표로도 삼아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내딛는다는 감각
그동안 너무 달리고 싶었지만 발목 문제로 달리지 못하다가,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오랜만에 야외에서 러닝을 했다. 양재천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더더욱 신났던 러닝이었다. 내가 러닝을 꽤나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앞으로 달려가는 감각에 집중하며 달리고 나니 몇가지 되짚어 볼 만한 감각이 떠올랐다.
하체 근육을 쓰면서 달리기
초반 1km 정도는 그냥 신나서 달리게 되지만, 이후부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랑 다르게 코어와 하체에 힘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체력이 모자라서 속도를 유지할 수 없다. 신기한 점은 숨이 달리고 체력이 모자라다고 느껴져도 다리에는 힘이 남아 있어서 꽤 긴 거리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달리면 다리에는 딱 두가지 느낌이. 허벅지와 종아리에 느껴지는 부하(負荷) 그리고 다리와 발이 땅바닥을 딛고 앞으로 튀어 나가는, 무언가를 밀고 앞으로 나아가는 감각. 그리고 이 두 감각은 매우 긴밀하게 이어진다.
이렇게 러닝을 마치고 나면, 다음 날 제대로 걷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 더 달려야 한다. 그렇게 달리면 다리 근육이 굳고 걷기가 너무 힘들지만, 그 시간을 넘어서면 체력이 급격하게 붙는다. 어? 이게 이렇게 지치지 않는 일이었나? 더 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굳은 근육을 살려서 달리기: 예비창업패키지
저 달리기를 한 날이 바로 예비창업패키지 마감일이었는데, 서버 문제로 급작스럽게 이틀 더 서류 지원일이 늘어난 참이었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문서 작업을 하니까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솔직히 작성을 더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그냥 꾹 참고 했다.
흥미로운 점은 저 날 이후 이틀의 수정 기한동안 어딘가 느껴졌던 모자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점차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제출된 서류는 이틀 전에 비해서 더욱 논리적이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깔끔한 서류가 되었다는 점이다. 문서 작성에 자신감이 확 붙은것은 덤이고, 과거 경험들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 또한 들었다.
이 일련의 경험들이 매우 흥미로웠던 점은, 스스로 가장 취약한 지점이라고 여겼던 “하기 싫은 걸 잘 못하는” 성격을 스스로 이겨낸 경험들이었다는 점이다. 내가 잘 못하고 취약한 지점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너무 하기 싫은 심정을 기점으로 조금만 더 하면 확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다른 일련의 두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 둘 앞으로 내딛는다면, 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진정한 자유를 위해: 2분기와 4월의 목표
내가 했던 선택들의 대부분은 다양한 자유를 위한 (경제적 자유, 신체적 자유 등)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커리어적 선택에 관해서는 너무 많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었고, 그것이 자유를 위한 선택지였다고 믿었다. 하지만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오히려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내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줄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전 글에서 내가 스스로의 일을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살아있기 위함”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이 글 기저에 깔린 나의 마음은 동일하지만, 조금 더 현재의 마음가짐에 가까운 단어로 다시 표현하면 자유롭고 싶다에 가깝다. 그리고 나는 진정한 자유는 규율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믿는다. 그러기 위해 4월, 그리고 2분기에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규율을 정하고 지켜나가 보려고 한다. 앞서 말했던 성장도 마찬가지이고.
2분기의 목표
올 2분기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아마 조금씩 조정될 테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체력과 시도, 그리고 외국어 능력들을 전반적으로 채워야 2분기 이후에 내가 바라는 것들을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몸무게 5kg 이상 감량 / 새벽 운동으로 루틴 재조정
- 장기 여행을 위한 비용 마련 및 준비
- 최소한 1번 이상의 프로덕트 실패 (실행을 해보자는 의미이다)
- 주에 최소 1번 영어회화 할 기회 만들기
- x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서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
- 3월 시점에 하고 있던 작업들의 50%는 외부 시스템에 위임하기
4월의 목표
4월에는 3월에 완결하지 못했던 문제와, 2분기 목표를 위해 빠르게 바뀔수록 좋은 것들 주요 개인 목표로 삼아보려 한다.
- 4월 회고에는 아래와 같은 수치적 기록을 남겨보기
- 운동
- 기상 시간
- 셀프 체크인 점수
- 주 5회 운동하기 & 운동 새벽으로 옮기기
- 주에 한권 책 읽기
- 스프린트 주간마다 유의미한(수치화 할 수 있는) 산출물 내기
- 오후 7시 이후 금식 지키기
- 다이어리에 한줄 일기 작성하기.
마치며: 무언가 하고 있다는 기분
회고를 작성하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회사를 다니던 시점의 1년치 회고보다 더 크고 알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도 많고 답답하지만 스스로를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있는 이 과정이 더 알차고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듯 하다.
이러한 회고의 양과 질이 올해 말에도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